📈 6월 2일 주식시장 시황 정리 – 대선 앞두고 정치테마주 급락, 반도체는 강세

 

오늘(6월 2일) 국내 증시는 대선을 하루 앞두고 정치테마주의 급락과 반도체·산업재 중심의 강세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정치테마주는 과거의 패턴대로 급등 후 급락이라는 전형적인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경고 신호를 던졌습니다.

 

먼저, 오늘의 상한가 종목을 살펴보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종목들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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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테마주, 결국 무너졌다

이번 대선(제21대)을 앞두고 무분별한 기대감에 급등했던 정치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실제로 최근 1주일 사이 가장 큰 낙폭을 보인 10개 종목 중 무려 6개가 정치테마주였습니다.

 

• 📉 이재명 테마주: 에르코스(-32.28%), 상지건설(-30.62%), 프롬바이오(-23.08%)
• 📉 김문수 테마주: 평화홀딩스(-52.08%), 평화산업(-30.89%)
• 📉 이준석 테마주: 넥스트아이(-35.7%), 삼보산업(-31.40%)

 

이번 하락은 단순히 '선거 결과 불확실성' 때문이 아니라, 기업 실적과 무관한 투기적 급등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 국내 지수 흐름 – 코스피·코스닥 강보합

 

대외 불확실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선방했습니다.

• ✔️ 코스피: +1.35p(+0.05%) → 2,698.97
• ✔️ 코스닥: +5.99p(+0.81%) → 740.29

같은 날 일본(-1.3%), 홍콩(-1.2%)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 강세가 돋보이는 하루였습니다.

 

🚀 상승 주도 업종 – 반도체·산업재 강세

• 🔹 반도체 대장주 상승: 삼성전자(+1.1%), SK하이닉스(+1.5%)
• 🔹 산업재 강세: HD현대중공업(+5.6%), 현대로템(+3.8%), 한화에어로(+3.0%)

반도체 업종은 수출 증가(+21.2%)라는 호재와 함께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 약세 업종 – 금융주, 자동차 조정

• 💸 금융주 조정: KB금융(-4.1%), 신한지주(-4.0%)
• 🚗 자동차 약세: 현대모비스(-2.6%), 기아(-1.1%)

대선을 앞두고 금융·자동차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 수급 동향 – 외국인·개인 순매수

• 📈 외국인: +1,285억 순매수
• 📈 개인: +989억 순매수
• 📉 기관: -2,415억 순매도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가 지수 하방을 방어한 것으로 보이며, 기관은 대형주 중심으로 이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 오늘의 특징 테마주

• 🗳️ 정책 수혜 기대주: 유라클(+30.0%), 웹케시(+21.7%) – 지역화폐 관련
• 📚 웹툰 콘텐츠주: 미스터블루(+18.8%), 와이랩(+5.5%) – 네이버-넷플릭스 협력 영향

오늘의 테마주 관련 이미지

 

 

정치테마주를 무리하게 따라잡은 투자자들의 손실이 현실화되는 하루였습니다. 역사적으로도 대선 테마주는 선거 직전부터 급락하는 패턴이 반복됐다는 점에서, 기업의 본질가치에 집중한 투자가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내일 있을 대통령 선거 이후에도 시장의 중심은 테마주보다는 실적과 정책 수혜가 명확한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