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국내주식에는 어떤 주식이 상한가를 갔을까?

•평화홀딩스-김문수 후보 관련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과 단일화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정치테마주의 희비가 갈리고 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테마주 주가는 강세지만,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관련 테마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와 관련하여 협상을 위해 한덕수 후보와 다시 만날 예정입니다. 협상 진행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평화홀딩스는 김종석 회장이 김문수 후보와 같은 경주 김씨인 데다 계열사 피엔디티 공장이 김문수 후보의 고향인 경북 영천에 공장을 두고 있어 테마주로 분류됩니다.

 

•대호특수강, 대호특수강우-기후에너지 관련주, 강관 관련주

대호특수강이 정치권 기후에너지 공약 수혜주로 관심 받으며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기후위기 관련 대선 공약 준비를 위해 이 후보 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탄소중립 달성과 탈탄소 기후경제로의 전환을 위해선 이 후보로의 압도적 정권 교체가 유일한 방법”이라며 기후위기 관련 대선 공약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기후 변화는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니라 경제 문제”라며 ‘햇빛·바람 연금’ 등 효능감 있는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신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전통산업·지역 등이 소외 없이 함께 도약하는 공정한 전환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태양광, 풍력 설비 등에는 부식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강관이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대호특수강은 국내 스테인리스 강관 시장에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 능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소 에너지 관련 설비에 적용 가능한 특수강 제조 기술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책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였습니다.

 

•상지건설-이재명 관련주

조기 대선이 앞으로 다가오며 높은 지지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상지건설은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고 알려지며 테마주로 분류되었습니다.
또한, 상지건설은 최근 자사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상지카일룸 에스칼라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가정 내 100Gbps 초고속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범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블루엠텍-비만치료제 관련주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유통하는 블루엠텍이 위고비 열풍에 유통매출이 급증하여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블루엠텍에 따르면 회사의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는 4월 한 달 동안 약 60억원의 위고비 유통 매출을 달성하며 전월 대비 500%에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분석 결과, 기존 구매처의 매출은 33% 증가했으며, 신규 구매처 수가 기존 대비 58% 늘어났습니다. 이는 멤버십 혜택, 서울 지역 당일 배송 등 최근 블루팜코리아가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에코아이-무상증자 권리락, 탄소배출권 관련주

에코아이는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975만4086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5월 9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5월 28일이다.
이에 따라 무상증자 권리락에 따른 착시 효과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서 신주인수권이 없어진 상황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