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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휴전에 증시 폭등...트럼프 "중국 시장 완전 개방이 핵심"

by 머니마그넷-1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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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이 돈을 끌어당기는데 도움이 되는 마인드셋과 경제 정보를 전달해드리는 머니마그넷입니다.

오늘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는 이슈에 대한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예고 없이 무역 전면전을 잠정 중단하고, 전격적인 관세 인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본격적인 ‘불마켓(Bull Market)’ 진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번 협상을 "완전한 관계 재설정"이라 칭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차례 발표된 협상 결과와 관련 발언들을 종합하여, 현재 미중 무역 상황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반응, 그리고 앞으로의 리스크 요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전격적인 관세 인하…예상 깨고 나온 합의

미국과 중국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진행하였고, 이 자리에서 서로 간의 관세를 각각 11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대중국 관세를 기존 145%에서 30%로 낮추되, 이 중 24%는 90일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125% 관세를 10%로 줄였습니다. 이번 합의는 양국 간 무역이 사실상 ‘교역 중단’ 상태에 이르렀던 상황을 완화하는 데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이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동의한 점”이라며, 비관세 장벽 역시 철폐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합의는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의약품 등에 부과된 기존 관세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뉴욕 증시 급등…투자심리 '극적 반전'

이번 협상이 발표되자 미국 증시는 즉각 반응했습니다.
12일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다음과 같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지수: +2.81%, 42,410.10
S&P500: +3.26%, 5,844.19
나스닥지수: +4.35%, 18,708.34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4월 저점 대비 22.1% 상승해 공식적인 불마켓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시장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변동성지수) 역시 전일 대비 크게 하락하여,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기술주·소비재·반도체 중심으로 급등세

업종별로는 미중 무역 분쟁의 직격탄이 예상됐던 소비재와 기술주에서 두드러진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5월 12일 미국증시 기준)

주요 기업의 주식  상승율
아마존 +8.07%
나이키 +7.36%
애플 +6.31%
엔비디아 +5.44%
AMD +5.13%
슈퍼마이크로컴퓨터  +4.78%

 

이처럼 다양한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관세 인하뿐 아니라 중국 시장 개방 기대감,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 안전자산 이탈…금·국채 가격 동반 하락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투자자들은 금과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에서 자금을 빼고 주식으로 몰렸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474%로 급등했고, 금 가격은 온스당 3,241달러로 3.06% 하락했습니다. 이는 명백히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투자자들이 당분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애플 등 글로벌 기업, 여전히 리스크 존재

애플의 경우 전체 아이폰 생산량의 8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번 관세 완화로 숨통은 트였지만, 30%의 기본 관세는 여전히 부담입니다. 이익률 감소를 감수하거나 소비자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이는 곧 실적 악화나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애플 CEO 팀 쿡과의 통화를 언급하며 “50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실적인 공장 이전이나 공급망 재배치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산업계와 전문가들, “신중해야 할 시점”

한편 산업계와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가 일시적 ‘휴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미 의류신발협회는 “지속적인 무역 정상화가 이뤄져야 기업들이 장기적인 공급망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90일 내 추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관세가 현재 30%에서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복원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무역협상 결과가 아직 불안정하며,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은 경계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들은 이번 증시 반등이 지속적인 상승 흐름으로 이어지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중 무역 협상의 지속적인 낙관
  2. 기업 실적의 안정
  3. 연준(Fed)의 금리 인하 신호
  4.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4% 이하 유지

현재까지는 앞의 두 가지 조건은 충족되었으나, 연준의 정책 변화나 국채 금리 하락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증시 전망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 마무리: 진짜 불마켓? 아직은 판단 이르다

이번 미중 무역 합의는 분명히 시장에 강한 낙관론을 불러왔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의 개방, 비관세 장벽 철폐, 관세 완화 등은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변화입니다. 하지만 협상이 일시적 유예에 그치고 있고, 90일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협상 진행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합니다.

당장은 랠리에 올라타는 투자자들이 많아질 수 있지만, 리스크 관리와 긴 안목을 가진 전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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